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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 한풀 꺾여…28월 만에 최저치

석유류 하락세 영향…전년比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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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2 16:18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2일 대전지역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고공행진하던 대전지역 고물가 흐름이 한풀 꺾였다.

최근 폭우의 영향으로 과실 등 가격이 상승했지만 석유류 가격이 최대 폭으로 떨어지면서 대전지역 물가는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7로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2.5%)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한데 이어, 2021년 3월(1.9%) 이후 28개월 만의 최저다.

물가 상승률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석유류 가격의 하락세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6.8%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랐다. 이 중 신선과실은 10.9%, 신선어개는 6.3% 각각 올랐고 신선채소는 5.2% 떨어졌다.

이어 식품은 전년동원대비 4.5% 올랐고 식품이외 0.3% 하락했다.

이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3% 올랐다. 농산물은 3% 올랐고 축산물은 1년 전보다 0.2% 줄었다.

주요 등락 품목은 생강이 126.2%, 사과가 44.4%, 딸기 37.8% 순으로 올랐으며 열무(-35.4%), 체리(-27.5%), 배추(-24.1%) 등은 떨어졌다.

이어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26.8% 감소한 반면 전기·가스·수도는 19.4% 증가했다.

이어 내구재, 섬유제품은 각각 3%, 7.9%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비 2.8% 상승했다. 집세 0.5%, 개인서비스는 4.7%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공공서비스는 0.5% 떨어졌다.

한편 충남·북 소비자물가지수도 각각 1.5%, 2%, 세종은 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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