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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휴대폰 찾으려다...마약 소지 5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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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2 16:56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대전경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마약을 숨긴 휴대전화를 분실한 50대 남성이 이를 되찾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전센터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의 휴대전화 케이스에 필로폰 4.9g을 숨긴 채 열차에 탔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이후 유실물 센터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은 케이스 속 물질이 필로폰임을 확인,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대전역을 방문한 A씨를 지난달 22일 오후 4시 10분께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4.9g은 16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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