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전센터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의 휴대전화 케이스에 필로폰 4.9g을 숨긴 채 열차에 탔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이후 유실물 센터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은 케이스 속 물질이 필로폰임을 확인,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대전역을 방문한 A씨를 지난달 22일 오후 4시 10분께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4.9g은 16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