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BJ소혜리(하나경)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개최된 워터밤 부산의 영상을 공개했다. 워터밤은 EDM 음악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와 물을 사용한 대규모 프로덕션이 주가 되는 페스티벌로 매년 두 팀으로 나누어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하며, 관객들 또한 팀을 선택하여 티켓팅한다. 특히 팀을 나누어 워터파이팅(물총 싸움)을 메인 콘텐츠로 삼고 있기 때문에 현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의상은 대체로 가벼운 편이다.
BJ소혜리(하나경)도 물총을 들고 연보라색 비키니 수영복과 화이트 색의 짧은 플레어스커트를 착용했다. 특히 하나경은 39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로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됐던 배우 하나경은 유부남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며 상간녀 소송 피소와 함께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아 1500만 원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하나경은 A 씨의 남편 B 씨를 지난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5개월간 만남을 지속했다. 그 사이 B 씨의 아이를 임신했고, 가정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B 씨가 A 씨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는 등 이혼 진행이 지지부진해지자 하나경은 A 씨에게 직접 연락을 해 B 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혼외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앞서 하나경은 지난 2019년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7년 유흥업소에서 만나 사귀게 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승용차로 해당 남성을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해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하나경은 사건 직후 남차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알고 격분해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으며 "데이트 폭력은 맞지만 그 친구를 정말 사랑했다. 나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B 씨와 하나경의 상간녀 소송에 제출된 A 씨 남편인 B 씨 관련 차용 내역에 따르면, 하나경은 지난해 1월 27일 명품 선물을 시작으로 각종 선물과 금전 대여, 결별 후 임신 중절 수술비용까지 총 2823만 9904원을 지출했다고. 이에 하나경은 “결혼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썼다”며 B 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포함한 2000만 원 지불 각서를 남성이 작성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