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김시원(글램 다희), 이병헌 50억 협박女→ 상상초월 월 수입까지
그룹 글램 출신인 다희가 BJ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가운데 그의 놀라운 수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년 연속 ‘NH콕뱅크와 함께하는 아프리카TV BJ대상’을 거머쥔 BJ 김시원의 별풍선 월 수입은 7억원에 달한다. ‘별풍선’은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10원이다.
인기 BJ들의 별풍선 수입 역시 수십억원에 달한다. 풍투데이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가 6월 한 달간 얻은 수익은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BJ 박퍼니는 별풍선 1685만 6465개(약 18억 5421만 원),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452만 3902개(약 15억 9762만 원)를 얻었다.
남순은 별풍선 882만 1993개(약 9억 7041만 원), 김시원은 별풍선 722만 6023개(약 7억 9486만 원)를 받았다.
BJ 김시원(글램 다희)는 방송 시작 3년여 만에 지난해 아프리카TV BJ 대상을 거머쥐며, 인기 BJ로 올라섰다. 김시원은 걸그룹 글램 다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2년 걸그룹 글램 김다희로 데뷔한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 사건으로 글램은 2015년 해체했다. 이후 2018년 다희에서 BJ 김시원으로 변신해 활동을 재개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