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아산은 지방소멸 위험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손꼽혀 교육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2400여 개 강소기업들의 사업장이 분포하고 있는 산업도시로써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전국 시군구별 일반고 교육통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학교수 7교, 학급수 237학급, 학생 수 7320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이 30.9 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 2위 수준의 과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2023 학년도 이순신고 개교를 반영해도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은 31.7 명으로 교실 부족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올해 5월 재학생 기준 고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3년도 3765명, 2026학년도 4133명, 2028 학년도에는 4307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이러한 신입생 증가는 2031학년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아산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을 상대로 추가 고등학교 신설을 요청해왔으며 지난 2월에는 탕정2고등학교 중앙투자심사 신청을 위한 농지전용 협의가 지지부진한 점을 파악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련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훈식 의원은 “탕정2고등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부는 물론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 의원은 “탕정2고등학교가 계획대로 개교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