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확 달라진 만 원의 행복 '워터파크 변신'
국내 유일의 말(馬) 테마 워터파크가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닥분수, 워터파크, 슬레드힐 등 더위를 날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당초 워터파크는 주말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방문이 늘면서 8월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해 주3일로 확대·운영한다. 공휴일인 광복절 당일에도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워터페스티벌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물놀이 시설은 여타 워터파크 못지않게 다양하다.
먼저 광장의 바닥분수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끊임없이 쏘아올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선 최고의 물놀이 공간으로 떠올랐다.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준비됐다.
더비광장 좌측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해 탑승이 가능하다.
썰매는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3회 2000원이다. 단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와 오후 1시부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용료는 오전권(오전 10시~오후 1시 50분), 오후권(오후 2시~5시 50분) 각 4000 원이다. 성인은 경마공원 입장료 2000 원이 별도다. 워터파크 이용고객은 금·토·일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경마공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8월 4일 금요일의 경우, 혹서기 경마 휴장으로 워터페스티벌 요금만 결제하면 된다.(경마공원 입장료 한정 무료)
한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도 준비됐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