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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 배전변전소 건설 계약… 3815만 달러 규모

전체 4개 변전소 중 3개 수주… 미주 시장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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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3 16:33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지난 1일 한전이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한국전력이 지난 1일 3815만 달러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 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EPC 방식으로 신설·보강하는 내용이다.

한전은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해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 수주를 따냈다.

이로써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설비 현대화에 총 5번째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누적 수주액 2억 달러(약 2569억원)를 기록했다.

이전에도 한전은 기획재정부의 KSP 협력대상국으로 선정된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체계 개선방안’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미주개발은행(IDB) 자금의 배전망 개선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00C-km 이상의 배전선로, 전주 4만 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신설했다.

전력기자재의 규격이 서로 달라 국내 기자재 수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 및 국내 조달 가능여부를 분석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진출해 누적 2070만 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 수출도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근 중남미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현찬 본부장은 “에너지효율화, 배전자동화 등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거점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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