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를 일주일 앞둔 시기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지난 4일 이른 새벽부터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농가를 찾아 수박밭(1만 6500㎥) 넝쿨 제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정아향 사무국장은 “농가가 수해로 인해 마음의 상심이 큰데 인력도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달 19일 괴산군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농산물유통종합센터 건물 내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 등 피해 복구 지원에도 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