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늘날씨와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는?
7일 월요일은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곳곳에서 소나기도 내리겠다.
오전 8시 기준 강원 영동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 지역에 50~200mm, 경북 북부 동해안은 5~60mm의 비가 오겠다. 비 예보가 없는 그 밖의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태풍의 중삼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7m/s로 강도는 '강'에 해당한다.
예상 경로는 내일(7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겠고, 8일(화) 오전 3시께 가고시마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 오후 3시에 가고시마 남쪽 210km 부근해상에 도착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수요일에 남부지방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10일(목) 오후 3시께 대구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착해, 11일(금) 오후 3시께 함흥 북북서쪽 약 13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주 중반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강한 비바람도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