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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1인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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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7 14:12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는 7일 오전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아공노)과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아산서직협)는 7일 오전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공무원보수위원회는 정부의 강경한 태도 앞에 2024년 공무원 임금을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하는 안을 표결로 결정이 되었다. 120만 공무원 노동자, 수백만 공공부문 노동자는 물론이요, 공무원 임금을 지표로 삼는 전국 각지 민간 사업장 노동자의 처참한 현실을 또 다시 외면한, 몹시 참혹한 인상안이었다.

2020년 민간기업대비 공무원 보수 90%수준에서 2021년 87%수준, 2022년 83% 수준까지 하락한 공무원보수체계가 청년 공무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청년 공무원들의 직장내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2022년 한해만 해도 1만 3천여 명이 넘는 5년차 이하 공무원 노동자가 자진해서 공직사회를 떠났으며, ‘공정’과 ‘상식’을 중요시하는 MZ세대 노동자들이 공직사회의 부당함을 몸소 느끼고 제 발로 걸어 나갔다고 한다.

아산서직협 구철호회장은 “물가는 매년 오르는데 공무원 보수는 뒤걸음치고 있으며, 공무원에게는 무조건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 경찰직협이라는 특수한 구조로 인해 전면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하위직공무원들의 보수인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공노 박민식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특별하지 않다. 청년공무원들과 함께 살수 있는 공무원보수체계 개편, 치솟는 물가 속 지난 3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희생한 실질임금 하락분 보전, 최소한 근로기준법에 따른 각종 수당 지급 등 특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요구사항들일 뿐이다.”라며,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공무원보수투쟁은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며, 정부여당은 이제라도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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