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태풍 카눈이 10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태풍 이동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및 기관별 태풍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태풍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9일 저녁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읍면동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비상 연락망을 편성·운영하고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해안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태풍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로 빗물받이, 우수관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는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대형 크레인 등 건축 공사 현장 등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조치 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가용 인력과 장비 등을 재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무엇보다 서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태풍 예방과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