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포도데이는 농협과 한국포도협회가 매년 8월 포도 성출하기에 맞춰 지정한 기념일로, 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8월 8일에 국산 포도를 나누며 포도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날 농협은 대전역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샤인머스캣과 거봉 등 국산 인기 품종을 먹기 간편한 컵포도로 제공했다.
또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지역별 대표 브랜드와 품종을 전시하는 등 국산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오는 10일에는 말복을 맞아 수도권 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 주요 매장에서 국산 포도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한정수량 장바구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하규호 한국포도협회장은 “올해는 냉해와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하고 맛 좋은 국산 포도를 많이 애용해 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대표이사는 “포도는 예로부터 원기를 북돋고 기운이 나게 한다고 전해질 만큼 맛뿐만 아니라 효능도 우수한 식품으로, 말복에 먹기 좋은 여름철 대표 과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제철 포도 소비 촉진과 더불어 최근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