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2023 캠프는 서로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만나 나를 알아보고, 타인과 함께 소통하며 관계라는 우주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세종시 교사들은 학생들이 캠프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 5~6학년, 중 2학년~고 1학년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19명, 중등 17명 등 모두 36명이 참여했다.
초등 캠프는 △두근두근 설레는 만남 △나를 찾아 떠나는 책 여행 △다름을 이해하며 더 아름다워지는 우리 △플라워테라피-쁘띠 리스 만들기 △나의 성격유형검사(MBTI) 알아보기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사회 토론 △마음과 마음을 잇는 협동 카프라 △인생네컷 등을 주제로 20차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등 캠프는 △너와 나를 알아가는 관계 가꿈 활동 △뷰티 인사이드 △나 특파원 설명서 △너를 위한 시 한 줌 △롱롱타임 플라워 △하나되어 교실 탈출 △박수와 함성으로 Run&Learn △하나되어 만드는 멜로디 등을 주제로 20차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마지막 날에는 인생네컷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캠프 소감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함께 2023 캠프에 참여한 다빛초 나해담(5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 아이들과 놀 수 있어서 재밌었고, 여러 선생님을 만나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후 한 참여 학생의 어머니도 "훌륭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에게 매우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미래 사회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