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긴급점검은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부지방산림은 올해 추진한 사방댐 및 계류보전 사업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사방댐은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 재해 예방시설로서 지난 7월 충북 청원군 내수읍 비상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 700톤이 유출된 바 있으나 하부에 설치된 사방댐으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지역주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이광호 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방시설을 확충해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