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금요일, 지역별 비 소식...태풍 카눈 경로는?

11일인 금요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이다. 현재 태풍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카눈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인천 강화 북쪽 약 70km까지 올라와 북서진 중이다. 내리는 비는 오후 6시부터 서서히 잦아들겠다. 다만, 동해상과 서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남아있고, 강풍과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져있어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점차 멀어지면서 충청과 강원지역의 비는 서서히 그치겠다. 다만, 수도권은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새벽까지 더 이어질 수 있겠다.

내일까지 비의 양은 경기서해안과 북부내륙에 20~60mm가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선 5mm에서 최대 40mm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는 오후부터는 낮기온이 서서히 오르겠다. 남부지방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로 무덥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3도가 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1.0~3.5m, 남해상에서 0.5~3.0m, 동해상에서 0.5~5.0m로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