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보고회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과 임무별 적정성 검토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절차와 국가 총력전을 연습해 유사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실시 결과에 따른 문제점과 조치 방안을 포함한 총괄보고를 진행했다.
또 전시전환 연습 적정성, 도상연습(메시지 처리 훈련), 실제훈련 타당성, 전시현안 토의, 충무사태별 주요 조치사항 및 근무자 편성 등 전반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미사일 위협으로 국제정세와 국내 안보가 긴장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능력과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실전 같은 연습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형식적인 연습이 아니라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 청장은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비 훈련으로,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고 보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