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확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은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청풍호 국가어항 지정,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조성사업, 의림동, 청전동 A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이 자리에서 엄 의원은 "제천시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터미널 이전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며 "현 터미널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되나 시가 도시계획 차원에서 추진할 때가 됐다, 현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 방안을 세운 후 이전 계획과 동시에 발표하면 주민 반발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도 "제천시가 공공기관 제천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기관 서너 개가 오면 그 중 하나를 현 터미널 부지에 입주시키는 방안도 있다"고 엄 의원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국회의원 및 도의원·시의원들과 협력해 당면 현안사업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양군청을 방문한 엄 의원은 김문근 군수, 조성룡 의장, 김혜숙 부의장, 오영탁 도의원,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과 함께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비 확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단양군의 주요 현안사업은 단양군 종합관광지 진입대로 개설사업,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사업, 단양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국도 5호선(단양 응실~하시) 4차로 개량사업 등이다.
엄 의원은 "예산정책간담회는 제천 단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예산확보 의지를 결집하는 뜻깊고 유익한 자리"라며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부처와 적극 협조해 제천 단양 주민들이 체감하는 성공적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