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육안으로는 이상이 없었지만 수해가 발생했거나 열차가 서행한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진행한다.
또 추가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로 순회를 강화하며 비탈사면, 낙석우려개소, 울타리, 배수로와 싱크홀 등 취약개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상이 발견된 곳은 즉시 보수를 진행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야간작업 및 유지보수 장비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태풍 이후 폭염으로 고온에 선로가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하고자 레일온도가 50~55도 이상 시 고속열차는 230km/h, 일반열차는 60km/h 이하로 서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전국 133곳에서 자동 살수 장치로 물을 뿌리며, 하루 2회 선로점검 등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