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0시 축제, 78년 전 광복 의미 되새겨

광복절 퍼레이드 함께 다채로운 행사 펼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15 22:5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 5일 차인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중앙로 일원에서 78년 전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 5일 차인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중앙로 일원에서 78년 전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 퍼레이드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광복절 퍼레이드는 저녁 6시에 대전역 인근 과거존에서 시작해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취타대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퍼포먼스 팀과 고적대, 관람객과 각종 공연팀 등 1000여 명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뒤따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퍼레이드의 백미는 광복의 의미와 k-POP으로 대변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각종 퍼포먼스였다.

퍼레이드의 시작 지점인 과거존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핍박받던 독립열사들의 과거 항일투쟁 장면을 연상시키는 '독립열사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BTS(방탄소년단)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전문 댄서가 칼군무를 선보였다.

퍼레이드의 종착역인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합창단의 공연 후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창으로 관람객이 모두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간여행이라는 0시 축제 주제에 맞게 퍼레이드를 통해 과거 광복의 감격을 재현하고 문화강국인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과 과학수도 대전의 미래를 연출했다. 퍼레이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광복절의 기쁨과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축제 현장에서는 광복절 퍼레이드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저녁 6시부터 현대적 감성으로 거듭난 '대전부르스'를 뽐내는 창작가요제가 열렸다.

1956년에 안정애가 발표한 '대전부르스'는 0시 축제 현장에서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덕대 패션콘서트도 관람객들에게 이색 볼거리였다.

대덕대 모델학과 학생 30명이 나와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를 표현하는 패션쇼를 선보였고 대덕대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과 키즈 모델 50여 명은 우리의 멋을 살린 한복 패션쇼를 선사했다.

밤에는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K-POP의 향연이 이어졌다.

펜텀싱어시즌2 우승팀인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과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곡이라 평가받는 'Despacito' 등을 부르면서 한여름 밤 속 흥의 절정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