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학습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치료지원실에 내방하는 치료지원대상자 18명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시 소재 공주산림휴양마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는 ‘치료지원실 여름방학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의 안전성, 휴식 장소, 화장실, 이동 동선 등을 꼼꼼히 점검해 체험학생 18명, 지원교사 15명, 자원봉사자 2명 등 총 35명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물썰매 타기’, ‘트리클라이밍’, ‘목재문화체험장 시설 관람’, ‘피리 목걸이 만들기’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은 개별 학생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대근육 및 소근육의 협응과 감각통합, 발달에 대한 자극을 적절하게 제공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긍정적인 피드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무에 올라가보는 트리클라이밍은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조금은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면서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기룡 유초등교육과장은 “계절 특성에 맞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상호작용하며 자연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