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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종수 미술관 건립 위한 서명운동 확대

9월 초까지 시민 10만 명 서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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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0 10:3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중인 시민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故 이종수 선생의 인생과 작품을 기리기 위한 미술관 건립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대전 출신의 세계적인 도예가로 여덟 차례 국전 입선, 대한민국 보관(寶冠)문화훈장 및 시민대상을 추서한 이종수 선생은 '불의 예술로 기다림의 미학'을 완성한 작가이다.

또 대한민국 3대 도예지인 대전·계룡산 인근의 '철화분청사기'를 계승·발전시켜 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겨울열매, 마음의 향, 잔설의 여운 등이 있는데 올해 3월 유족의 뜻에 따라 작품 2500여 점을 기증하기로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른 시일 내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타당성 기본구상 및 연구용역과 작품 목록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술관 설립 사전평가 자료를 제출했다.

국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선생의 미술사적 업적, 미술관의 지속성과 확장성,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차별화 및 단체장의 의지와 시민의 요구 항목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으로 1차 평가 결과는 9월 초에 발표한다.

시는 그동안 자체 TF팀을 구성해 평가에 충실히 대응하는 한편 0시 축제 현장과 원도심 지하상가 등에서 시민 2만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해 왔다.

9월 초까지 시민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대학과 유관기관까지 서명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협력위원회와 함께 원로미술인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를 8월 말과 9월 초 두 차례 개최해 이종수 선생의 미술사적 업적과 작품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이종수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 시민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 이종수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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