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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만행 저지는 시대적 과제"

민주 대전시당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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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0 12:12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사진= 민주 대전시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는 국민의 굳은 의지, 반드시 승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UN 인권 이사회 진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원전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원식 중앙당 상임위원장과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장철민·어기구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우원식 상임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우 위원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는 런던의정서, UN 해양법 협약위반 등 국제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IAEA 보고서는 정의롭지 못한 보고서이고 깡통 보고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역사는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는 우리 국민의 굳은 의지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원전 오염수를 우리 바다에 투기하는 일본의 만행을 저지해야 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우리 국민은 한국 정부가 왜 일본 정부에 편승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지 못하는지 묻고 싶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철민 의원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윤석열정 권의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인 일방통행식 대일 외교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앞으로 UN 인권이사회 진정과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런던의정서 위반 중재 회부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시민단체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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