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오염수 균 비말 형태로 흡입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저수조 등 관리 철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20 10:4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에게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위해 시료를 여과하고 있다.(사진=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에게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등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주로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에게서 발생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84건의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 4건(4.8%)이 검출됐고, 2022년 74건의 검사 결과 5건(6.8%)이 검출됐다. 올해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84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여름철을 맞이해 보건소와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5곳의 냉각탑수, 저수조수 등을 검사하고 있고, 시설 관리자가 직접 의뢰하는 민원검사도 하고 있다.

엄진균 감염병연구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 발생이 우려된다"며 "특히 여름철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청소와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