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AI 성능 향상 및 AI 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시켜 AI·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컨소시엄은 '노인 정신건강 영상 데이터' 과제에 선정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1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병원 컨소시엄은 올해까지 치매검사 관련 음성데이터, 이미지(오각형 그리기), 얼굴 특징 영상 데이터 등 총 1200건의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선정된 과제를 통해 그리기 이미지, 눈 깜빡임, 머리 기울기, 입술 떨림 등의 얼굴 특징 영상 데이터 등을 추가해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정란 교수는 "생성형 AI 기술이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와 같은 노인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전문성 있는 치료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