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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 세종교육 시민포럼 성료

'우리 곁의 평범한 시민' 발표·토론 이어져
"세종 풀뿌리 시민 교육자치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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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0 11:0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난 19일 세종마을교육연구소가 주관한 2023 세종교육 시민포럼이 아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마을교육연구소가 주관한 2023 세종교육 시민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19일 약 100여명의 세종시민들이 참여해 아름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유튜브로 생중계되기도 한 이번 포럼은 ‘세종교육,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를 주제로 세종시의 평범한 시민들이 주체가 돼 자신들이 생각하는 세종교육의 발전 방향과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을 주관한 세종마을교육연구소는 시민기획단을 모집 운영하고 발표자와 참여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등 세종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큰 의미를 뒀다. 특히 세종YMCA 등 40여개 세종시 교육시민 단체들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럼은 해밀고 김서연 학생과 유우석 소장(해밀초 교장)의 사회로 열 명의 세종시민들이 각자 주제 발표를 하고 이후 주제별 모둠을 구성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학생, 고등학생, 청년, 학부모, 시민 등으로 구성된 열 명의 발표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갈등관리 및 관계중심 교육, 마을놀이 교육, 한류와 인공지능, 고등교육, 아버지회 활동, 세종교육혁신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각 주제에 대한 포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세종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발표한 해밀중 이정민, 송다은 학생과 소담고 김효민 학생이 눈길을 끌었고, 시민 자격으로 참여한 조상호 새로운생각연구소 소장의 세종시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에 대해서도 포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발표에 이은 토론 시간에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은 관심이 있는 주제의 모둠에 참여하여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각 모둠의 토론 내용은 실시간으로 공유돼 포럼 현장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하며 댓글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의회와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고, 한국교원대 교수인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의장도 교육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했다.

유우석 소장은 "지금까지 관이 주도하는 행사에서 세종시민들은 무대에 올라간 소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에 만족해야만 했다"며 "이번 포럼이 세종 교육정책의 무대를 우리 곁의 평범한 세종시민에게 돌려주는 풀뿌리 시민 교육자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소장은 또 "세종시의 교육과 학예를 담당하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유아보육과 청소년 활동, 고등교육과 성인교육 등을 관장하는 세종시청도 이번 포럼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세종시 모든 교육시민단체들과 연대할 것이며 이번 포럼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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