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이는 이번 대전국제음악제는 오케스트라 시리즈 2회, 채임버 시리즈 4회, 레지던스 프로젝트 2회 등 총 8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막스 레거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작곡가 걸작들을 탄생케 한 영감의 스토리를 축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콘서트는 21일 아트홀에서 열리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공연'으로, 폴란드 출신 얀 미워시 자르지츠키의 지휘 아래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아르템 야진스키가 협연자로 DCMF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첫 곡은 조선시대 궁중음악에 사용됐던 생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곡가 최명훈의 '로코코 시나위'로. 생황 연주자 김효영이 연주한다.
이어 악마의 협주곡이라 불리며 현란한 기교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3번'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전국제음악제추진위원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