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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후라이의 꿈, 9년 만에 아이유와 오해 푼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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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2 16:00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악뮤 이찬혁이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한 아이유에게 선물한 프라이의 꿈이 9년 만에 악뮤의 이름으로 발매된 사연이 공개됐다. 

'프라이의 꿈'은 지난 2014년 악뮤(AKMU)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인 곡이다. 이 곡이 발매까지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작은 오해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었다. 

이수현 인스타그램
이수현 인스타그램

지난 2021년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한 이찬혁을 향해 아이유는 “그때 당시에도 '이거(후라이의 꿈) 나오면 무조건 1위 하겠다' 얘기도 했었고, 근데 왜 발매 안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찬혁은 “저는 누나한테 줬는데요?”라고 답했다.

그렇게 아이유의 팔레트에 악뮤가 출연해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평생 몰랐을 오해가 풀리면서 후라이의 꿈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아이유 공식 유튜브 팔레트
아이유 공식 유튜브 팔레트

특히 이수현은 "외향인에서 내향인으로 바뀌게 되면서 '후라이의 꿈'이 이수현의 주제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노래가 됐다. 그래서 '이 노래를 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아이유 언니에게 선물해 준 곡이라서 부르기가 그랬다. 그런데 '팔레트' 출연을 계기로 서로 오해가 잘 풀려서 이 노래가 나오게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혁 역시 "수현이가 최근 이 가사에 딱 맞는 삶을 살고 있더라. 지금 수현이가 가사와 같은 삶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다 보니까 '지금 이 노래가 나오면 되겠다' 싶더라"라고 이번 앨범에 '후라이의 꿈'을 수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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