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육군제32보병사단이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간 드론영상 공유체계구축 및 군 작전·훈련 지원을 위한 드론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 드론통합관제센터와 제32보병사단 지휘통제실을 연계해 지역 통합방위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관수 육군 제32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협약 서명 등을 진행했다.

이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 드론통합관제센터·군부대 상황실 간 드론 영상 공유체계 마련 △각종 재난·재해, 군 작전·훈련 시 드론 운용을 통한 공조 체계 구축·유지 △드론 운영 기술 공유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등 드론 분야의 협력에 나선다.

영상 정보 제공 조건은 △통합방위사태 선포 △경계태세 2급 이상 발령 △통합방위훈련(화랑훈련·자체훈련·지상협동훈련·대침투종합훈련) △을지·충무훈련 △테러 발생 △재난·재해 및 구급 상황 시 등이다.

도는 군과 드론 영상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 통합방위 역량 향상 및 드론 공공분야 활용 범위 확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고도화되는 안보 위협에 선제적인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갖춰야 하는 만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충남 드론통합관제센터와 군부대 상황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통합방위체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32사단장 김관수 소장은 “드론의 위협과 활용성은 이미 현실화 됐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국가방위요소의 능력을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적의 위협에 대비 및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