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TRI, 차세대 리더로 MZ연구원 육성

젊은 연구자 성과 창출 돕고자 6개 과제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22 16:06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언어지능연구실 김현 선임연구원이 연구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ETRI가 ‘2023년 차세대주역 신진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국가 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그룹을 육성해 나간다.

22일 ETRI에 따르면 젊은 연구자들에게 체계적 인큐베이팅 지원을 추진하고 아이디어를 대형 연구 테마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돕기로 했다.

그동안 젊은 연구자들은 주로 선배 연구진을 도와 지원역을 수행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ETRI 연계형 창의도전 이음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과제 기획연구, 개념검증연구, 본격적인 전문연구로 연결·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으로는 최종 6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는데, 이는 AI, 반도체, 디지털트윈, 이차전지, 위성통신, 바이오 등 분야에서 총 20여개의 제안을 받아 평가위원회와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다.

평가 과정에는 지식재산권, 기술 정책, 경제성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계, 산업계 등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활약 중인 전문가 그룹이 선정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주제는 언어지능연구실의 김현 선임연구원이 제안한 ‘해석 가능하고 제어 가능한 차세대 뉴런 원천기술연구’ 등이다.

기획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개념검증(PoC)을 위한 선행연구비로 총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제안 아이디어 평가에 기술개발 필요성, 창의·도전성, 파급성, 적합성 외에도 연구 방향이 인류의 보편적 윤리 가치에 부합하고 미래지향적인지를 적극 검토했다.

또 제안자가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와 국제적 시각을 지니고 차세대 리더로서 잠재성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신진연구 사업에 선정된 김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회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공의 목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원장도 “젊고 유능한 신진연구자들이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치고 연구원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 과학자의 자질을 갖춰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발굴된 신진연구자들이 과제를 수행하며 얻은 연구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기획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대형과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당 전문 분야, 비즈니스모델, 사업화, 마케팅,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입체적 멘토링을 포함한 밀착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