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목요일 태풍 동반, 거센 물폭탄 쏟아진다
서쪽에서 들어온 강한 비구름이 장대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24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50∼120㎜, 제주도 50∼150㎜, 서해5도·울릉도·독도 5∼40㎜, 강원 영동 중·남부는 30∼80㎜다. 충남 서해안·전라 해안·지리산 부근·경북 남부 동해안·경남권 해안은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3일인 오늘은 서쪽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청주공항 인근 도로와 청주 개신오거리 등 도로가 침수됐고 제주에서는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굴착기가 전도되고 하수가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후 3시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 139편(출발 76·도착 63)과 국제선 2편(출발 2편) 등 141편이 지연되고 국제선 도착 1편이 결항됐다.
목요일인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가 예보되며 비 소식으로 인해 더위가 쉬어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청주 25도 ▲광주 24도 ▲전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청주 30도 ▲광주 29도 ▲전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