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10년간 총 45개 단지를 공모를 통해 지정했으며 충남도는 2022년 아산테크노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두 번째 특화단지 지정공모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27개 단지에 80개 과제, 국비 495억원 규모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정된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도 충남도, 서산시 및 충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5년간 총사업비 135억원, 국비 67억원 규모의 특화단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충남도는 특화단지 지원사업으로 뿌리산업 집적단지의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단기 애로 대응지원과 중장기 혁신적 계획을 통한 집중 육성 및 대표 모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전·후방산업과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성장 동력 확보와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부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81만㎡ 규모로 2012년 준공됐으며, 현재 18개 기업 1천27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 및 지류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 또는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 지원시설이 부족해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요구가 높았다”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근로환경 문제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들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