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토경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동해남부선 舊철도시설(미포~舊송정역) 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은 동해남부선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4.8km 구간을 개발해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며 해운대의 대표 관광시설로 조성한 사업이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 2020년 영업 개시 이후, 2021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 1위, 2022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에 선정되는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약 197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데 이어 올해는 약 2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은 약 17만명으로 방문객 국적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국내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임종일 부이사장은 “이번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은 폐역, 폐선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개발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토·도시·경관분야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