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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 배달'…충청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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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5 21:58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업무 협약식 현장 모습. (사진=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 동구는 25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새로남교회와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유 배달 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새로남교회로부터 사업비용을 후원받았다.

사업은 관내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105명에게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 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우유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유가 쌓이면 구와 행정복지센터가 어르신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서울 및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는 동구가 최초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해당 사업이 홀몸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함께 우유가 어르신 댁 우유 주머니에 쌓일 경우, 어르신의 건강 이상 유무 등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새로남교회와 사단법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더욱 확대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민관협업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인구수 21만 8701명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은 4만 6784명(전체 인구 중 21.4%)이며, 홀몸 어르신은 1만 6124명(65세 이상 인구 중 34.5%)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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