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시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공공목적의 활용방안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유재산법에 의거 기획재정부와 수의계약을 통해 비행장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문화광장과 행정문화복합지구로 조성하는 1안과, 상업지구와 문화광장, MICE 산업 복합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2안에 대한 검토사항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나타난 의견들은 추가 검토 후 9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비행장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당분간 비행장의 정체성을 살려두고, 시민 활동의 중심지인 광장으로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명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의림지 비행장 소유권 이전을 위한 공공목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옥토기술단에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