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클린판매점'이란 청소년의 신체와 정신건강에 문제를 야기하는 주류와 담배 판매 시 구매자의 연령 확인 절차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않는 업소를 말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시에서 주류 구입을 시도한 청소년 중 61.2%, 담배 구입을 시도한 청소년 중 52.6%가 별다른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에서는 관내 주류와 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안내문 배부 등 사업 참여를 독려해 참여 희망 판매점을 '청소년 클린판매점'으로 지정하고, 지정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주류와 담배에 대한 구입 시도를 차단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신 청장은 "술과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판매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판매점의 많은 참여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판매점은 중구보건소 건강관리팀(042-288-80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