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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에든버러에서 0시 축제 콘텐츠 구상

이 시장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도록 해외 공연자 적극 섭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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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8 11:23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해외 공무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내년도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강화를 구상했다.

이 시장은 에든버러 페스티벌 현장에서 직접 해외 공연자를 섭외하고, 0시 축제 주 무대인 원도심과 지하상가 공간 활용법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에든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는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여러 문화 예술축제의 총칭으로, 1947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축제는 3주 동안 세계에서 온 공연팀들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각국의 군악대가 펼치는 밀리터리 타투, 연극·댄스·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는 프린지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이틀 동안 에든버러 현지에 머물며 프린지 페스티벌과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군악대 밀리터리 타투 등을 관람했다.

에든버러 축제는 전 세계 70만 명의 공연자들이 320만 명의 관람객에게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예산은 총 180억 원을 투입하는데 약 37배인 6700억 원의 경제효과, 고용 효과는 7000여 명에 달한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대전 원도심 소공연장 등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대전문화재단과 시 예술단을 연계해 유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며 "낮 시간대 지하상가 공연을 확대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공연자 섭외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연장 전체 효율성에 대해서도 "원도심 일부 공간에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프린지 무대가 조성 돼야 한다"며 "원도심 일대의 공연장을 사전에 협의해 전역에서 공연과 축제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에든버러 축제의 핵심인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과 밀리터리 타투 등 우수한 콘텐츠를 내년도 대전 0시 축제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28일 에든버러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ldridge) 시장을 만난 후 자매도시인 스웨덴 웁살라로 이동해 첨단 과학시설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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