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22년 공주고마학생회의 학생참여예산제’의견을 반영해 학생 스스로 주인이 되는 축제로 개최됐다.

‘2023년 공주고마학생회 e스포츠 한마당’은 ‘경쟁, 진로교육, 공모’ 부문으로 나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여가문화 정착과 미래 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본선전에는 7월 22일 예선전에서 선발된 26팀 총 9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모바일 부분은 9팀 42명의 학생이, PC부분은 5팀 21명의 학생이, 인공지능 역량기르기 자율주행자동차에는 12팀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편의 ‘공주고마학생회 e스포츠 캐릭터’그리기 작품과 4편의 홍보 UCC 작품들도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본선 대회 해설 진행을 위해 그동안 진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 전문 해설가와 자리를 함께하여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응원하는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해설로 그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공주고마학생회 자원봉사단과 운영진 교사들은‘닌텐도 스포츠, 가상현실 체험, 드론축구, 자율주행자동차 체험, 캐릭터 명함 만들기, 레트로 게임’등 다양한 부스 활동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행사도 이루어져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돋웠다.

공주고마학생연합회 회장인 이유진 학생은 “우리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돼 이렇게 축제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고민하고 더 많은 의견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제 삶에서 성취를 이뤄가는 과정은 삶의 힘을 키우는 수업이 될 것이다”며“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우며 고민하고 문제해결 및 능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