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형 틸팅열차는 KTX 고속열차와 달리 곡선에서도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200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기증되는 틸팅열차는 기관차 차량, 장치, 부품 등을 활용한 실물 학습설비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관련 기술을 3D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 디지털 학습설비를 개발해 디지털 세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지원이 가능한 미래직업교육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충남기계공업고는 국내 철도산업환경에 적합한 학습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기반으로 철도차량과 2개 반을 개설했다.
이종업 교장은 “기증된 한국형 틸팅열차의 기관차, 각종 장치 및 부품 등을 최대한 활용해 철도산업의 요구 및 국가 직무능력 표준의 교육훈련에 적합한 다양한 학습 및 체험설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