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12대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신임 병원장은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단국대병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신경과장 및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뇌혈관센터 소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단국대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임상능력과 함께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부 학회활동도 활발해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 회장과 대한신경과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신경의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단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임 박희곤 부원장은 단국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1년 부임한 이래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권역외상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며 대외적으로 활발한 리더십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암센터 개원을 비롯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준 전임 이명용 병원장을 비롯해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단국대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존중·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