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수납 시스템'은 환자가 진료·검사·투약·치료 등을 모두 마친 뒤 수납창구 또는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번만 수납하는 것으로, 기존에 진료 후 추가 처방이 있을 때마다 수납창구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도착 확인 키오스크'는 외래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도 환자 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환자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예약된 진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도착 확인 버튼을 누르면 진료 대기 순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진료 전 검사가 있는 경우 도착 확인증에 필요한 검사와 검사실 위치 등이 표시돼 당일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병원은 도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내원객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내달 1일부터 일주일 간을 '집중 안내 기간'으로 설정, 병원 직원 100여명이 환자 등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