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5일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市)에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철도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자체 역량으로 안전시스템을 개선하는 지식·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자니아는 기존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철도차량의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전기통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철도 사고 조사·분석·예방 통합 관리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수는 사고원인 분석, 사고분류 및 보고체계, 전기철도 안전 수칙 등 철도 사고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체계적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고조사 기법 활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코레일이 사용하는 사고조사 기법과 체계를 기반으로 현지에 맞는 사고조사 매뉴얼 제작 가이드라인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4년부터 탄자니아철도의 건설과 시공 및 감리를 비롯해 150억원 규모의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을 수행하는 등 탄자니아철도 사업 분야에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