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자금, 네트워킹, 인프라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창업중심 충북”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창업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충북은 전국적인 접근성뿐만 아니라, 국제공항을 품고 있어 글로벌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오송 바이오 소부장특화단지, 오창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등 각종 전략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산업간 연계가 활발하고, 방사광 가속기,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등 첨단 기술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런 교통과 산업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그동안 다소 약해 보였던 창업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대한민국 창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금 지원이다. 2026년까지 창업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다. 창업활성화와 펀드의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이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 전략은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 지원이다. 초기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난 해결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자를 양성하고 엔젤펀드를 조성해 초기창업기업이 더 많은 모험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 전략은 창업네트워킹 활성화이다.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창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공유공간 확보가 우선이다.
현재 창업스타티움, KR스타트업 라운지 등을 운영 중이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창업가·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 노마드 포럼을 개최하여 유망 창업기업의 IR, 네크워크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네 번째 전략은 창업 인프라 조성이다. 기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요에 맞게 강화시키고, ‘충북 유니콘 육성사업’등 맞춤형 신규프로그램도 운영해 도내에서 기업가치 1조원의 비상장기업(유니콘기업)이 육성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나선다.
또 오송에 조성될 K-바이오 스퀘어, 청주시 봉명동에 조성될 그린스타트업타운과 연계해‘충북혁신창업타운’을 구축, 충북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기업보다 벤처 스타트업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내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도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스타트업을 충북 경제의 혁신동력으로 활용하면서 도-창업기업의 상생관계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