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조기 퇴사 및 장기 근속 경험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먼저, 입사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에 68.7%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입사 1년 내 퇴사 경험은 20대가 7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8.5%, 40대 67.8%로 집계됐다.
조기 퇴사 이유(복수응답)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30대 직장인들은 ‘입사 전 제시 받은 조건이 입사 후 달라져서’, 40대 직장인들은 ‘워라밸 불균형’을 이유로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설문 참가 직장인들 중,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53.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연봉이나 근무환경의 조건 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영향이 컸다.
근속하게 한 원인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근속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응답률 4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어쩌다 보니 이직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36.6%), 복지제도 등이 만족스러워서(29.7%), 연봉이 만족스러워서(27.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