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내 학교의 2학기 개학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새로운 환경 적응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학생-교사 간, 학생들 간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생명 존중 교육 주간이 마련됐다.
생명 존중 교육 주간에 각급 학교는 ''괜찮니? 잘했어! 사랑해!' 서로를 아껴주는 학교'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명 존중 교육을 한다.
▲학부모-담임 간 집중 상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생명 존중 홍보 활동 ▲문예활동 ▲또래 상담 ▲학생-학생 간‧학생-교사 간 상담제 ▲학생회․동아리 활동 등 각 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또 개학 전에 자녀의 마음 건강을 알아보고, 학생 자살 징후 점검표를 확인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교육(6시간)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생명 존중 교육 주간에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 존중 공연 (학생들의 감정적 공감을 유발해 생명 존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Life‵s Magic: 삶을 더할 마술 특별 공연 (7개 학교, 9월12일~22일 이모션콘텐츠)을 운영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내 마음을 피자(28개 학교, 8월31일~11월15일, 굿네이버스)' ▲마음 안심버스 캠페인(5개 학교, 9월25일~10월11일,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 존중 문구 버스 홍보(버스 11대, 세종 1000, 세종BRT/B1, 세종991, 8월21일~12월31일)를 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를 아껴주는 생명 존중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힘들어 보일 때는 '괜찮니?', 조금씩 좋아지고 잘하고 있으면 '잘했어!',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해'라고 자주 말하면서 서로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생명 존중 교육 주간 외에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통해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여 상담‧치료비를 지원하고, 중고 2~3학년 행동평가 척도 검사를 통해 담임 상담, 위기 학급 회복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