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1차 중간 보고회 때 발표된 2050년 대전 비전인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19개 어젠다별 실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굴된 과제로는 우선 대전 2050 그랜드플랜의 첫 번째 전략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달성 전략을 위한 과제가 발굴됐다.
구체적으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산업 육성 ▲초소형위성 개발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한 굵직한 사업 13건이 제안됐다.
두 번째 전략인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허브 도시'와 관련해선 ▲미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도시 구축 ▲도심형 케이블카 도입 ▲대전 도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광역교통망(도로망) 확충 ▲경부선 신탄진역 철도 거점지 조성 등 10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세 번째 전략인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를 위해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도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전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 높은 도시창조(바이오필릭 시티) ▲N분 생활권을 실현하는 도시공간구조 개편 ▲'대전형 문샷(Moonshot Project)' 프로젝트 ▲공공드론 등 스마트 안전장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17개의 과제가 제안됐다.
네 번째 전략인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대전의 날(10월 1일) 지정 ▲국립 게임문화 박물관 조성 ▲대덕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 등 15개 사업이다.
마지막 전략인 '지역균형발전의 플랫폼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미래형 도시재정비 프로젝트 ▲대전형 사회혁신 복합파크 조성 ▲도심융합특구 충청권 메가시티 및 연구개발(R&D) 혁신 거점 조성 등 5개의 사업이 발굴됐다.
시는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이번 과제를 반영하고, 미래 핵심 선도사업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시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담을 계획이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초일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그랜드플랜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