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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천' 주인공 결정 '최종우승 커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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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1 13:14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2억9천' 주인공 결정 '최종우승 커플 공개'

출처-tvN
출처-tvN

‘2억9천’의 대망의 최종화가 공개됐다. 10쌍의 커플로 시작돼 총 9개의 미션, 5번의 데스매치를 거쳐 결혼자금 2억 9천만 원을 자치할 단 한 커플은 누가 됐을까.

앞서 결승 1라운드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자신의 상대팀을 선정할수 있는 베네핏을 부여 받았다. 발레커플은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15년커플’ 이상민-오수현 중 최광원-신혜선 커플을 선택했고 두 커플은 결승전에 진출했다.

본격적인 결승 미션에 앞서 최광원-신혜선, 김태석-백지윤 두 커플에게는 첫 미션 당시 입었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다시 주어졌다.

마지막 미션은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첫 미션인 갯벌 레이스를 뛰어넘는 더욱 혹독한 레이스 미션이다. 서로의 다리를 쇠사슬로 묶은 채 서로에게만 의지해 3개의 미션 포인트를 클리어하고 최종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이다.

더욱이 10kg에 달하는 미션 가방까지 더해져 고난이도 행군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다. 첫 번째 미션 포인트에서 느슨하게 묶인 쇠사슬이 되레 신혜선의 발목을 옥죄며 최광원-신혜선 커플은 김태석-백지윤에게 뒤처졌다.

하지만 역시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이었다. 진흙탕에서 ‘2억9천’ 수표 액자를 먼저 찾아야 하는 두 번째 미션에서 신혜선에 발밑에 ‘2억9천’ 수표 액자가 기적적으로 걸리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결승점 통과와 동시에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특히 최광원은 제일 먼저 “아픈 데 계속 가자고 해서 미안해”라며 신혜선을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태석-백지윤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백지윤은 웨딩 액자가 담긴 본인의 몸집만 한 가방을 들고도 끝까지 완주해 김태석에게 향했다. 백지윤은 "나와서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요즘 시대상을 반영한 국내 최초 예비부부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로 화제를 모았다.

tvN ‘2억9천’은 지난달 27일(일) 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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