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우주산업클러스터 등 핵심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총사업비 973억원)은 유성구에 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하고 큐브위성이나 위성정보활용을 교육하는 현장 연계형 우주인력 양성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현충원역 인근 상습 침수구역을 정비하기 위한 구암 2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도 국비 7억원이 편성됐다. 총사업비는 68억원으로 사방댐 설치, 우회수로 개설, 빗물관거 개선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예산은 3억원 신규 반영됐다. 리모델링 대상은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용운수영장, 한밭수영장 등이다.
이밖에도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사업 37억 9200만원 △국제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21억 2000만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36억 5000만원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13억 6700만원 △트램 건설 230억원 △임업진흥원 신청사 10억원 등이 확정됐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과 유성에서 기획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해 시작한 사업이 국비 반영으로 실속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단계에서도 살뜰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