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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관내 명산, 산악인에게 인기…아름다운 풍광과 수려한 비경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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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5 11:56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제천 용두산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시 관내 명산들이 전국 산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면적 70%가 산으로 둘러쌓인 제천에는 월악산 국립공원과 백운산(白雲山 1087m), 구학산(九鶴山 983m), 용두산(龍頭山 871m), 송학산(松鶴山 818m) 등 명산이 있다.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경북 문경시 등에 걸쳐있는 월악산 국립공원은 주봉인 영봉(1095m)과 만수봉(萬壽峰 983m), 하설산(夏雪山 1028m), 어래산(御來山 815m), 다랑산(多郞山 591m), 신선봉(神仙峰 967m) 등의 봉우리가 있어 많은 산악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원시적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갖고 서쪽으로 십자봉(984m)부터 조두봉(966m), 백운산(1087m), 보름갈이봉(860m), 수리봉(909m), 벼락바위봉(937m)으로 연결되는 백운산은 빼곡한 낙엽송 군락지와 덕동계곡, 덕동생태숲을 끼고 있어 야영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고 넘는 박달재부터 배론성지까지 이어진 구학산은 동쪽으로 감악산(885m)과 석기암산(905m), 용두산(871m)이 이어져있고 남쪽으로는 어렴풋이 제천시가지가 아래로 보인다.

산세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용두산은 의림지와 점말동굴을 품고 있다.

용두산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은 현존 최고(最古) 저수지 의림지와 용추폭포를 지나 청전뜰에 도착해 벼들의 양분이 된다.

남녘으로는 솔밭공원, 제2 의림지(비룡담저수지)가 보여 화폭에 담긴 그림 같다.

산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방객들은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등올으로 연결된 의림지 치유숲길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그마저 힘이 든다면 의림지 일원 역사박물관과 수리공원, 누워라 정원, 용추폭포 등을 가볍게 걸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능선이 급하지 않고 오르는 길이 멀지 않은 송학산은 푹신한 솔잎이 느껴지고 청산의 푸르름이 제격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북으로 영월의 주천강이, 남쪽으로는 승리봉(696m)이, 서쪽으로는 원주의 치악산(1288m)이 연결된다.

이외에도 제천의 유명한 먹거리는 산악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천시가 인증한 제천맛집과 가스트로투어, 명동갈비골목, 고기로 등을 찾으면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 '약채락(藥菜樂)'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초입에 접어들며 최근 제천 인근 명산을 찾는 산악인들이 늘고 있다"며 "가벼운 등산 후 시내권에 있는 박물관(의병전시관, 자양영당, 한국차문화박물관, 세계기독교박물관)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의림지, 3일과 8일 열리는 역전장 등 방문은 여행에서의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 가 볼 만한 곳이나 제천여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휴윗제천(tour.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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