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쯤 중구 선화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톤 화물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적발됐지만, 불응하고 골목길로 3㎞가량 달아나다 붙잡혔다. 도주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3대를 추가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0.11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