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 앞두고 들썩이는 농산물 가격…대전 소비자물가 ‘껑충’

폭염·폭우 영향, 사과 37.8%↑·쌀 12.3%↑…물가 전년比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05 16:1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의 한 마트에 사과가 진열돼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는 장마와 폭염·태풍 등 영향에 사과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91로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5% 올랐다. 이 중 신선과실은 16.2%, 신선어개는 1.6%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2.6%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추석 성수품인 사과는 전년동월대비 37.8% 급등했다. 복숭아는 28.5%, 밤 11.7%, 귤 33.8%, 쌀 12.3%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식품(4.9%)과 식품이외(2.5%) 품목도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4.4% 올랐다. 농산물은 6.6% 올랐고 축산물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은 생강이 133.5%, 깻잎 53.4%, 딸기 44.3% 순으로 올랐으며 파프리카가(-23.5%), 열무(-22.1%), 파(-20.8%) 등은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4% 올랐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반면 전기·가스·수도는 19.4% 급등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내구재, 섬유제품은 각각 3.5%, 7.7%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비 2.5% 상승했다. 집세 0.5%, 개인서비스 4.2%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공공서비스는 0.4% 떨어졌다.

한편 충남·북 소비자물가지수도 각각 2.9%, 3.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